차량 경량화를 위한 대표적인 신소재 기술

2024. 6. 17. 17:2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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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는 차량 경량화를 위한 대표적인 신소재 기술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 환경 규제가 점점 더 강화되고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가 가중됨에 따라 차량 경량화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차량 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량 경량화를 위한 대표적인 신소재 기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알루미늄 합금

알루미늄은 철강 대비 약 3분의 1 정도의 밀도를 가지며, 비강도가 높아 차체 경량화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최근 알루미늄 합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체 및 부품에 알루미늄 적용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합금 기술의 핵심은 열처리와 성형공정 기술에 있습니다. 열처리를 통해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와 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성형공정 기술 개발로 복잡한 형상의 부품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차체 설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철강 차체 대비 무게를 40%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약 30% 정도 가벼운 소재로, 비강도가 매우 높아 경량화에 매우 유리합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은 상온에서 취성이 크고 내식성이 낮은 단점이 있어 실제 차량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내식성과 연성을 향상시킨 마그네슘 합금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희토류 원소를 첨가한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은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강도를 보이며, 열처리 및 성형공정 기술 발전으로 복잡한 형상의 부품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마그네슘 합금은 엔진 부품, 변속기 하우징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복합소재입니다. 특히 우수한 비강도와 내열성으로 인해 최근 차량 경량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FRP는 탄소섬유를 수지로 결합한 복합재료로, 제조 방식에 따라 적층 성형, 압축 성형, 옷감 몰딩 등 다양한 공정이 이용됩니다. 초기에는 고가의 제조 비용으로 인해 슈퍼카 등 고가 차종에만 적용되었지만, 최근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 차량에도 점차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CFRP는 차체 구조재로 활용될 경우 철강 대비 약 60%의 경량화가 가능해 연비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충돌 에너지 흡수 능력으로 인해 차체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복합 소재

차량 경량화를 위해서는 단일 소재 대신 각 소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하이브리드 복합 소재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단일 소재 대신 무게와 안전성, 생산성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소재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알루미늄-CFRP 복합 소재가 있습니다. 이는 알루미늄의 뛰어난 성형성과 CFRP의 고강도를 결합한 소재로, 복잡한 형상의 차체 구조재 제작에 적합합니다. 또한 마그네슘-플라스틱 복합 소재는 우수한 경량화 효과와 함께 성형성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강도 스틸과 알루미늄, CFRP 등을 적절히 혼합한 다중 소재 차체 구조 기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부위별로 최적의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경량화와 안전성, 제작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첨단 설계 및 해석

신소재 기술 개발과 더불어 첨단 설계 및 해석 기술의 발전도 차량 경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성능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정밀한 구조 해석과 최적화 설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유한 요소 해석을 통해 부품별 최적의 소재와 형상을 선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토폴로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구조 강성은 유지할 수 있는 경량화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설계 시스템이 차량 경량화 설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최적의 소재 조합과 설계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보다 경량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상 시험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시제품 제작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서의 차량 성능을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소재 경량 및 안전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소재 가공 및 접합

신소재를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가공 및 접합 기술의 발전도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CFRP와 같은 복합 소재의 경우 기존 금속 가공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이 요구됩니다.

 

CFRP 가공을 위해서는 초고속 밀링, 워터젯 가공, 레이저 가공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CFRP와 금속 소재를 접합하기 위한 기술로 마찰 교반 접합, 레이저 접합, 접착 접합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소재 별로 최적화된 용접, 리벳팅, 클린칭, 접착 등의 접합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종 소재 간 견고한 접합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량 복합 소재의 차체 적용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확산에 따라 배터리 무게를 줄이는 기술 또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지만 배터리 무게 자체가 무거워 경량화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리튬-황 배터리와 리튬-공기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 무게를 줄이는 기술의 발전은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대는 물론 차량 전체 무게도 줄여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차량 경량화를 위해서는 신소재 기술뿐 아니라 설계, 가공, 접합, 배터리 등 관련 기술의 총체적 발전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소재 경량과 동시에 안전성과 내구성도 확보해야 하므로, 단일 기술이 아닌 통합 솔루션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차량 경량화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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